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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언론보도

[칼럼] 비만의 원인과 유형. RAYUL진단 네 번째 이야기 : Y type

By 2019년 2월 7일2월 11th, 2019No Comments

 

 

비만의 원인과 유형. ‘RAYUL진단’ 네 번째 이야기 : Y type

 

비만유형 RAYUL 진단의 세 번째 유형은 Y타입입니다.

Y타입은 Young의 첫 글자를 따서 명명하였습니다. Y타입은 소아비만과 소아비만에서 이어진 성인비만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살이 쪄도 키로 간다, 나이 들면서 살은 빠진다는 말을 흔히들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소아비만과 성인비만과의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 연관성은 지방세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비만인 경우에는 그때의 체중에 적합한 지방세포의 숫자가 어느 정도 정해지기 떄문에, 청소년기의 체중 상태, 특히 비만이었는지 여부가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청소년기 혹은 그 이전부터 비만이었던 분들은 단위면적당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있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한 후에도 과잉칼로리가 공급되면 쉽게 비만이 재발하고, 살을 빼기도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애 초기 몇 년 동안은 새로운 지방세포의 합성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지방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지방세포의 개수도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비만한 어린이의 지방세포 개수는 정상 어린이의 3배에 이르기도 합니다.

체중감량시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어들지언정 개수는 쉽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비만이 평생 이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또한 유년기, 청소년기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즐겨하던 식습관, 움직이지 않는 습관 등은 나이가 들어서도 유지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습관들이 비만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청소년기 혹은 그 이전에 과체중이었거나 비만했던 분들의 경우 체중 감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 비해 더욱 엄격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력에 적절한 치료 플랜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